날 찾아 떠난 ‘1년의 방학’… 청소년 갭이어, 만족도 높다 학업 잠시 중단하고 봉사·여행·진로탐색 입력 : 2021-02-18 03:01 김민아(가명)양은 최근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을 제대로 못 했고 올해도 가능할지 알 수 없었다. 고민 끝에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대신 1년간 학교를 쉬기로 했다. 김양이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건 청소년 갭이어(gap year) 단체 ‘꽃다운친구들’(꽃친) 덕이다. 꽃친은 ‘자기다운 걸음으로 걷고 싶은 청소년들을 위한 신나는 1년의 방학’이라는 모토로 ‘갭이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갭이어란 학업을 잠시 중단하고 봉사·여행·진로탐색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탐색하는 시간을 말한다. 꽃친은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