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꽃치너 경지현의 꽃친 인턴 경험기 (ft. 꽃친 홍보 콘텐츠 제작 PM) 꽃다운 친구들을 할 당시 나에게 쉼은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꽃친을 한 직후 쉼을 단지 일과와 일과 사이의 비어있는 시간이 아닌 나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을 살필 수 있는 시간으로 인지하는 꽃친의 정신이 스며있었다. 그러나 이후 대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바삐 사는 친구들과 함께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일상의 빈틈을 채워야 할 것만 같은 강박을 느끼게 되었다. 도전과 성취의 끊임없는 반복과 그로 인해 얻는 발전은 꽤 멋있었고 그것들이 지니는 가치를 받아들이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꽃친 인턴을 제의받았을 때, 솔직히 말하자면 꽃친의 필요성을 고민하고 있었다. 꼭 1년씩이나 쉬어야 할까? 청소년기에, 아직 뇌가 말랑말랑하고 배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