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운친구들 2기는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여행으로 중국 상해와 항주에 다녀왔다. 가기 전에 했던 나의 기대를 뛰어넘는 아주 즐거운 여행을 하고 왔다. 누가 나한테 여행에서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았냐고 하면 단연 ‘디즈니랜드’라고 할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나한테는 가장 즐거웠던 곳인 동시에 가장 힘들었던 곳이기도 했다. 들어가자마자 점심을 먹고 퍼레이드를 구경했다. 나는 롯데월드에서 봤던 길을 막고 불편만 초래했던 그런 퍼레이드를 생각하며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너무 좋았다. 옛날에 봤던 디즈니 캐릭터들이 끝없이 춤을 추며 나왔다. 어느새 나도 같이 캐릭터들한테 손을 흔들고 있었다. 만약 또 디즈니랜드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퍼레이드를 꼭 볼 것이다. 여기까지 매우 좋았으나 롤러코스터 ‘트론’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