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청소년 갭이어 [꽃다운친구들]

꽃다운친구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 1년의 갭이어를 선택한 청소년과 그 가족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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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 생활

[6기 안녕식] 소중했던 내 사람아 이제 안녕, 안녕!

jjanghyuna 2022. 1. 21. 14:05

지난 12월 26일 꽃친 6기의 갭이어를 마무리하는 행사인 '안녕식'이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여전히 기승을 부렸지만 '안녕식의 감동만큼은 현장에서 나누자'는 마음을 모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조심조심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6기는 꽃친의 대표 가족 행사인 방학식, 쉼표식을 모두 온라인으로 했었기에 현장 안녕식을 더욱 간절할 수밖에 없었죠.

 

매년 그러하듯 12월 꽃치너들은 1년의 방학을 돌아보고 정리하며 안녕식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분주하게 보냈어요. 남은 모임 날짜를 세어가며 애틋한 마음으로 안녕식을 준비했습니다.

안녕식 공연 연습🎸



안녕식 D-DAY

 

원래 안녕식에는 꽃친 선배들, 꽃치너들과 사귄 어른들, 가족들이 북적북적 모여서 축하해주는 자리이지만 이번에는 최소한의 인원이 모여야 하기에 전에는 없던 유투브 생중계로 다른 기수들을 온라인 안녕식에 초대했습니다.

옌이가 그린 6기 친구들 ❣️

 

[오프닝 공연 - 던이의 기타교실🎸]

근사한 오프닝 공연의 주인공은 던이의 기타교실 멤버들!

팀이름이 '던이의 기타교실'이라서 진짜 기타수업을 운영했나 생각할 텐데 던이의 기타교실은 6기 꽃치너들만의 비공식 시간(?)이었답니다. 상반기부터 던이가 친구들에게 기타를 가르쳐주고, 연습하면서 시작되었어요.  꽃친 놀이터에서의 점심시간마다 기타 소리가 끊이질 않아서 꽃친쌤들이 "안녕식에 공연해야겠다"라고 했던 말이 현실로 이뤄진 날이었죠.

 

덕분에 6기 꽃친에서는 조용한 쉬는 시간은 포기해야 했지만요>.<

던이와 계란이는 혼자 보내는 방학의 아주 많은 시간을 기타에 몰입했고, 덕분에 기타 실력이 매우 매우 업됐었어요. 

 

기타를 전혀 치지 못했던 옌이는 1년 동안 던이가 알려준 코드로 연습한 곡을 선보였습니다.  개인 방학 시간동안 보컬 수업을 들었던 즌즌이가 기타 연주와 어울리는 목소리로 노래도 불러주었어요. 자유시간 동안 기타로 놀면서 이렇게 예술적 결과물을 보여준 친구들 넘 멋져요~!

근사한 기타 연주로 모두의 마음을 열었으니 본격적으로 안녕식 발표가 시작됐습니다.

안녕식 사회는 6기의 무대체질 늘보와 네트가 맡았어요.

 

 

[꽃친 생각]

'꽃친을 하며 느낀 것들,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갭이어 동안 알게 된 나만의 쉬는 법' 등 한 해를 돌아보며 정리하는 생각을 담은 글을 발표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의 글 속에서 1년 동안 가꿔온 친구들과의 우정, 자신과 세상에 대한 작은 깨달음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6기 친구들 대부분이 선택한 주제는 '1년 전 꽃친을 고민하던 나에게 쓴 편지'랍니다.

1년 전 나에게 '도망쳐! 꽃친을 선택하지마!' 라고 말했냐구요? 노놉~ 

'고민하지 말고 선택해, 그리고 매 순간을 잘 누려'라는 메시지가 공통적이었어요. 꽃치너들이 자기 자신의 이름을 담담히 또는 다정하게 부르며 자신에게 쓴 편지를 읽는 것을 들을 때 기분이 묘했습니다. 스스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조금 아쉬움이 있더라도 자신을 다독이고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긴 것만 같아서 안심됐어요. 1년 전 꽃친을 선택했듯 이후의 삶도 의연하게 살아가자는 다짐, 방학을 더 잘 보내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미래에 대한 고민들이 모두 양분이 되어서 꽃치너들이 더 자기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리라 믿어요!




[꽃친 어워드]

매년 빠질 수 없는 꽃친 안녕식만의 특별한 시간이죠. 연예대상 부럽지 않은(!) 꽃친어워드 시간입니다. 꽃치너들이 서로 알고 있는 고유한 모습을 찾아 칭찬하고 상을 만들었어요. 친구를 위해 만든 상장인 만큼 꽃치너들끼리 릴레이로 시상했습니다. 

너굴: 그대의 열정에 나는 뜨겁상🔥
계란: 기타로 왕이 될 상👑
옌: 날개를 잃은 천사상👼
동료 꽃치너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상을 받아서 나오는 찐 웃음~ 📸



[축하공연]

시상식 이후엔 축하 공연이 빠질 수 없겠죠? 이어서 자체 축하 공연을 보여줬습니다.

첫 곡은 Ending. 하반기 개인프로젝트에서 망고와 던이가 공동 작사, 작곡한 곡이에요. 꽃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앞둔 친구들에게 하고픈 말이 담긴 곡입니다. 무대에 나가는 것이 낯간지럽다고 했던 친구들도 함께 앉아서 작별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짠하기도 하고, 멋졌답니다.

Ending - 작사, 작곡: 망고x던

 

두 번째 곡은 뜨거운 안녕! 제목이 안녕식에 찰떡이죠? 우정 버젼으로 가사를 개사한 뜨거운 안녕을 부모님과 함께 떼창하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래했습니다. 

소중했던 내 사람아 이젠 안녕
찬란하게 반짝이던 눈동자여
사랑했던 날들이여 이젠 안녕
달빛 아래 타오르던 우리 우정
떠난다면 보내드리리
뜨겁게 - 뜨겁게 - 안녕

 

[칭찬 메시지]

꽃치너들의 노오력으로 꾸며진 순서가 마친 뒤 부모님과 쌤들이 아이들 몰래 깜짝 선물로 준비한 칭찬 메시지 타임! 메시지 내용을 듣고 자신의 부모님을 맞춰야 했는데, 신기하게도 대부분의 꽃치너들이 자신을 향한 메시지를 딱 알아듣고 가져갔습니다. 후기를 들어보니 우리 부모님이 서운하시지 않게 잘 맞춰야 하는 꽃치너들은 긴장했었다고ㅎㅎ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은 구경하는 재미와 함께 부모님의 애정 넘치는 칭찬 내용에 마음이 훈훈해지는 코너였어요.



[감사패 증정]

꽃치너들과 1년을 한 마음으로 동행한 꽃친 가족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습니다. 용기 있는 청소년 뒤엔 더 용기 있는 부모님이 계셨기에 꽃친에서의 갭이어를 온전히 보낼 수 있었을 테니까요!  모든 꽃친 가족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

🌼&nbsp; 6기 꽃다운 가족들 🌼

 

 

[꽃치너들의 서프라이즈 ]

감사패 증정이 마지막 순서였는데, 갑자기 큐시트에 없던 순서가 생겨버렸습니다. 꽃치너들이 쌤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공연 ㅠ.ㅠ 

아이유 ‘매일 그대와’ 곡의 가사를 바꿔 불러서 말이죠! 모든 친구들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정성껏 챙겼던 6기답게 안녕식에도 쌤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이 대성공이었답니다. 

🎶
매주 그대와 꽃친 모임하면서 매주 그대와 함께하고파
매주 그대와 도란도란 둘이서 매주 그대와 톡투유고파
계속 비 내리던 제주도 처음 여행갔던 아산도 우리들 함께한 모든 것 정말 꽃다웠다 

덧. [부모님들의 서프라이즈2]

안녕식 날 어머님들의 마음이 담긴 아름다운 롤링페이퍼 자랑! 6기 꽃치너들과 부모님이 보내주신 마음으로 꽃친쌤들은 따스한 감동을 배불리 먹었답니다.

 

꽃친의 안녕식은 작별의 인사의 의미만 담긴 것은 아니니 우린 너무 슬퍼하지만은 않을 거예요. 긴 방학의 끝과 새로운 시작 앞에 있는 꽃치너들! 한 걸음씩 용기 있게 가꾸어갈 자신만의 길을 꽃친이 언제까지나 응원하고 지켜보겠습니다.

소중했던 6기 꽃다운친구들 안녕,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