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청소년 갭이어 [꽃다운친구들]

꽃다운친구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 1년의 갭이어를 선택한 청소년과 그 가족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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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 생활

하반기 모임 첫날 - [상반기 돌아보기&하반기 계획하기]

happyyeji 2021. 9. 3. 19:47

두둥~ 한 달간의 방학 중 방학을 마치고 다시 모인 꽃친 6기 친구들! 

새로운 놀이터에서 첫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이날은 상반기 돌아보기와 하반기 계획하기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어찌 보면 어려울 수 있는 이 활동들을 웃음으로 잘 버무려 낸 첫 모임의 모습 보여드릴게요~ 

 


 

1. 릴레이 얼굴 그리기

쉬는 동안 잘 보지 못했던 친구 얼굴을 원없이~ 뚫어져라 보는 시간~ 

종이에 이름을 적고 옆으로 돌리면서 한 번에 하나의 요소씩 얼굴을 그려갑니다. 

맨 먼저 얼굴 윤곽선 그리고 다음 사람에게 넘기고, 머리카락 그리고 다음 사람에게 넘기고, 코 그리고, 눈 그리고, 귀 그리고, 입 그리고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이요! 

 

협동해서 그렸는데 다 그리고 나면 어째 제법 비슷한 얼굴이 나오는 신비한 그림! 

사실 그림이 중요하기 보다는 그 동안 못 만나서 잊어버릴 뻔 한 친구 얼굴을 공식적으로 빠안히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라 좋은거라지요.

 

 

 

2.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쉬는 동안 뭘 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을 3장씩 보내달라고 했어요. 피피티로 엄청나게 확대한 사진을 보여주고 누가 보낸 사진인지 맞추기를 했지요. 점차 덜 확대한 사진으로 바뀌어가면서 사진의 주인공이 밝혀지면 직접 등판해서 어떤 사진인지,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설명해주었어요. 

 

 

3. 나의 지난 6개월, 그리고 나의 현재

아까 친구들이 힘을 합쳐 그려준 나의 아름다운 얼굴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지난 6개월 동안 나에게 있었던 일, 그리고 오른쪽에는 그래서 지금 현재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았어요. 

 

6개월 동안 있었던 일은 '사건'-'감정'-'깨달은 것' 3가지 단계에 따라 적어보았습니다. 나의 현재에 대해서는 그냥 정말 생각나는 대로 이것저것 다 적어보았어요. 관심사,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고민, 감정, 꿈, 제일 많이 하는 것 기타 등등!

 

 

 

4. 하반기 개인 버킷리스트 만들기

사진에 보이는 파란 종이는 상반기를 시작할 때 만들었던 방학계획표예요. 꽃치너들의 방학 계획표는 아침부터 밤까지 뭘 하는지 시간표로 만드는 게 아니라 내가 관심 있는 키워드를 선택하고(도전, 진로, 재미, 소유, 경험, 배움, 취미, 사귐 등등) 구체적으로 해보고 싶은 것을 적어보는 계획표랍니다. 

 

상반기에 내가 만들었던 계획표를 다시 한 번 보고(한 번 웃어주고.. ^^) 하반기에 실행하고 싶은 새로운 계획표를 만들었습니다. 상반기 계획 중에 의외로(?) 실천한 것들도 많더라고요! 현실적으로 다듬어 보기도 하고 새롭게 생긴 나의 관심사를 추가하기도 하면서 하반기 계획표를 만들었습니다.

 

 

5. 공동생활 계획하기

공동생활은 아무래도 좀 더 복잡하죠? 고려할 것들이 많아지니까요. 꽃친에서 함께 하는 활동들 중에서도 꽃치너들의 의견을 반영할 것들이 많이 있답니다. 오늘은 함께하는 운동의 종목과 함께 배워보고 싶은 예술활동 영역의 기초 조사를 해봤어요. 하고 싶은 운동을 얘기해보라고 했더니 선택지가 무려 20개 내외가 나왔다지 뭡니까. 3~4번의 투표를 거쳐서 지우고 지우고 또 지워서 최종 6개의 후보만 남기고 오늘의 기초조사를 마쳤습니다. 

 

예술 활동도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어요. 투표를 통해 또 하나씩 지워가는 과정이 있었는데요, 자신이 추천하는 활동의 장점을 피력해서 투표를 해달라고 홍보하는 링링이의 모습이 멋지네요 ㅎ 마이크까지 들고. 최종 5개의 후보까지 추려졌는데요 과연 어떤 활동으로 결정될 것인가! 다음 시간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