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청소년 갭이어 [꽃다운친구들]

꽃다운친구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 1년의 갭이어를 선택한 청소년과 그 가족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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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친구들 2기 모집 그룹기초상담

안녕하세요~ 꽃친입니다 ^^ 꽃친 2기 모집을 위해 기초상담과 지원서 접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꽃친 1기는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관광지 들려서 인증샷만 찍는 관광을 넘어서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고 역사를 흡수하는 여행다운 여행을 하고 왔다지요. 비가 오는 궂은 날씨도 꽃친의 열정을 방해할 수는 없었습니다 ^^ ✈︎ 설명회 이후 꽃친 2기에 지원을 희망하는 가족들의 기초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의를 받다보니 많은 분들이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1년의 방학에 대해 저희 예상보다 더 진지하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꽃친 운영진이 좀 더 심도있는 답변을 드려야 할 필요도 있고, 기초상담을 개별적으로 다 소화하기도 어려워서 그룹기초상..

꽃친 소식 2016.10.01

꽃다운친구들 2기 모집 지원서 접수!

안녕하세요? 꽃다운친구들입니다 :) 드디어 꽃다운친구들 2기(2017년 활동) 가족 모집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2기 참가지원서 양식을 올려드립니다.지원서는 아래아한글파일(hwp)과 MS워드(doc)파일 중 작성하기 편한 파일로 한 종류만 다운로드 받으셔서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위의 압축파일을 다운받으시면 그 안에 두 종류의 지원서가 들어있습니다. 하나는 청소년용이고 다른 하나는 보호자용입니다. 청소년용은 지원하는 청소년이 보호자용은 보호자 중의 한 분 혹은 두 분이 상의하셔서 작성하시면 됩니다. 지원서에 작성하는 내용을 청소년과 보호자가 서로 비밀로 할 필요는 없지만, 최대한 각자 자율적으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에세이 항목의 분량제한은 없습니다. 꽃친쌤들이 지원가족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충..

꽃친 소식 2016.09.13

친구네 동네 나들이 1탄

지난 월요일에는 2명의 꽃치너가 살고 있는 동네로 다같이 놀러갔다 왔습니다. 오전에는 아~티스트이신 강은이의 어머니가 작업하시는 공방에 가서 초벌구이한 컵에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려넣는 활동을 했고 점심에는 지현이네 집에 가서 지현이네 어머니가 차려주신 맛난 점심을 먹었지요. 그리고는 지현이네 집에서, 근처 탁구장에서 놀다가 해산하는 하루였습니다. 강은이 어머니의 공방은 숲속에 있는 아담한 공간이었어요. 꽃치너들 모두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도자기에 그림 그리는 과정을 설명 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초벌구이한 도자기는 화학성분상 아직 흙에 가깝다는 것, 흑연이 주 성분인 연필은 가마 안에 들어가면 타 없어지니 애써 지우지 않아도 된다는 것, 우리가 오늘 사용할 도자기용 물감은 사실 돌을 갈아서 만든 것이라..

꽃친 생활 2016.09.07

방학 of 방학

1월 첫 주, '방학식'으로 시작해 주 2회 만나온 꽃친에게 7, 8월은 '방학 of 방학'으로 주 1회만 모임을 가졌어요.수련회 참석, 가족휴가 등으로 꽃친들이 어찌나 바쁜지 주 1회 만남도 쉽지 않았네요.지난 목요일, 8월 마지막 모임 풍경입니다. 꽃친들은 자,봉,여,관 중 "봉(사활동)"영역으로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우리마포복지관 뇌병변장애인 주간보호소에서 몸이 불편한 언니오빠들과 만나고 있어요. 만날때마다 조금씩 다른 역할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주로 식사에 도움을 드리거나, 말벗이 되어 이야기 나누는 일을 주로 합니다. 이번에는 일대일 만남을 통해 그동안 서로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고 답하면서 데이트 시간을 가졌어요. 의사표현이 자유롭지 못해서 소통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갖은 방법을 동..

꽃친 생활 2016.08.30

대단한 듯 대단하지 않은 시도

무더위에 안녕하신지요? 이번 8월 (기독교 월간지)에 꽃다운친구들 탄생의 배경이 된 우리가정 자녀양육 스토리가 실렸습니다. 글쓰기는 제게 늘 커다란 부담이고 과제인데 꽃친 덕분에 글과 이따금씩은 친해져야만 하는 운명이 되었습니다. 조금 길지만 읽어주시고 피드백도 해주신다면 무한감사하겠습니다. 가을이 그립고 그립습니다. 곧 오겠지요! "1년의 방학 동안 딸은 마음껏 자고 쉬면서 말 그대로 보신(保身)을 했고, 생애 최고의 피부 상태를 경험했고, 한편으론 너무 잘 쉬어서 ‘만족스럽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얄궂은 마음이 어디에서 오는지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대단한 용기처럼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100세 인생’ 중 겨우 100분의 1에 해당하는 시간입니다. " 기사링크 --> http://bit.l..

꽃친 칼럼 2016.08.17

왜 중학생이 되면 행복도가 낮아질까?

한낮 36도 폭염을 뚫고,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주최한 에 다녀왔습니다. '왜 중학생이 되면 행복도가 낮아질까?'라는 주제에 솔깃한 예지쌤이 정보를 알려주셔서 함께 갔어요. 두명의 꽃치너들도요. 이들은 생전 처음 프레스센터 구경을 한거라지요. (꽃치너들의 활동영역은 무궁무진합니다!) 1부 한국 아동의 삶의 질은 건강,인성,주거환경,교육,안전,물질적상황,아동의 관계,주관적 행복감 등 8개 영역으로 조사했고 연구결과, 대도시 지역 아동의 삶의 질이 중소도시, 농어촌에 비해서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 및 복지예산 비중과 아동 삶의 질 종합지수 간에 높은 정적 상관관계가 있다고도 합니다. 아동학대 사례판정 건수와 아동 삶의 질은 당연히 부적 상관관계가 있고요. 뭐 당연한..

꽃친 칼럼 2016.08.13

2017년 2기 꽃다운친구들 관심가족 설명회

드디어 2017년의 2기 꽃다운친구들 가족을 모집하기 위한 관심가족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꽃다운친구들은 또 하나의 독특한 학교가 아니라 가족과 동행하며 쉼을 누리고 성숙해가는 1년 짜리 긴 방학이며, 그 방학을 함께 보내는 가족들의 즐겁고 따뜻한 커뮤니티입니다. - 남보다 앞서 가기만을 독촉하는 이 시대에서 도대체 어떻게 1년 짜리 방학이 가능할까? - 1기 꽃치너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 내가 만약 1년의 방학을 가지게 된다면 어떤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이 드시는 분들은 꼭 설명회에 오셔서 힌트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작년 설명회가 앞으로의 계획들을 소개하는 자리였다면 올 해의 설명회는 실제 1년의 방학을 보내고 있는 1기 꽃친 가족들의 생생한 현장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함이 추가된 ..

꽃친 소식 2016.08.10

전화관리

일반 고등학생들에게 7~8월은 여름방학이죠. 꽃친은 1년 내내 방학이기 때문에 따로 방학이 필요하진 않지만, 방학을 맞은 다른 친구들과 만나거나 가족여행을 가거나 수련회를 가기도 하는 등 여름엔 개별 스케쥴이 많기 때문에 일주일에 2번 모이던 것에서 1번 모이는 것으로 모임 횟수를 줄였답니다. 모이는 날이 일주일에 1번임에도 불구하고 여행이나 수련회 등과 겹쳐서 모임에 나오지 못하는 친구들이 속속 발생하고 있어요. 꽃친의 의도 자체가 자발적이고 창조적인 쉼을 누리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결석은 얼마든지 OK이지만! 그러다보니 모임에 준비해오기로 한 것들을 자꾸 까먹기도 해서 어렵게 모인 시간에 모임 진행이 어려운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특별히 도입했습니다. 바로 전화관리! 빡센 학원은 무조건 갖추고 있..

꽃친 생활 2016.08.09

꽃친 Diary란?

안녕하세요? 꽃친입니다 :) 꽃친 블로그의 꽃친Diary라는 새로운 메뉴가 생겼어요. 그 동안 꽃친의 활동들이 궁금한데 블로그에 글이 너무 가끔 올라온다는 불만과 제보들이 빗발쳐 왔습니다. 꽃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제별로 정리해서 글을 쓰려다 보니 자주 쓰기도 어렵고 어쩌다 올라오는 글의 내용도 많아서 읽는 분들도 어려우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신설했습니다! 재기발랄한 꽃치너들과 함께하다보면 평범한 일상 속 작은 발견들도 재밌고 중요한 의미가 되곤 해요. 꽃친Diary는 그런 에피소드, 혹은 꽃치너의 한마디 등 사소하지만 작은 발견들로 채워보려고 합니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

꽃친 생활 2016.08.08

꽃다운 부모들이 함께 만드는 유별난 모임

은 1년의 방학을 누리는 청소년과 그 “가족 모두의 모임”임을 누누이 강조합니다. 대개 청소년기는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몸부림과 방황으로 자칫 부모와의 관계가 소원해지기 쉽기 때문에 부모-자녀관계가 2인칭이 아니라 3인칭이 되는 시기라고도 하지요. 그러나 긴 방학을 선택한 꽃친 아이들은 오히려 충분한 휴식으로 몸과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부모님과 소통의 양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이야기를 자주 많이 나누다 보면 소통의 질 또한 깊고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제 경험에 기초한 추측이긴 했지만, 꽃친 1기가 7개월을 보낸 지금까지 그 반대 성격의 제보를 들은 적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추측이 현실이 된 것 같아서 참 다행입니다. 1년전 한 두 시간의 설명회, 짧은 글 몇 편 정도에 ..

꽃친 생활 2016.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