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봄인 4월. 봄을 만끽하면서도 우리들의 마음을 묵직하게 만드는 어떤 기억이 있습니다. 바로 세월호 참사이지요. 올해는 세월호 참가 7주기입니다. 당초 공소시효가 올해 4/15일로 끝나게 되었지만 아직 진상규명이 다 되지 않았기에 1년이 연장되었다고 해요. 1년 동안 진상조사위원회가 잘 운영되어야 할 텐데 하는 절실한 마음이 듭니다. 지금 16~17살인 꽃치너들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던 당시 9~10살이었어요. 너무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9살, 10살 어린이들은 그때 우리나라에서 어떤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저마다의 시각으로 기억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 , 당시 수학여행을 가던 언니 오빠들의 나이 즈음이 되니 그때는 몰랐던 또 다른 세월호 참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