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청소년 갭이어 [꽃다운친구들]

꽃다운친구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 1년의 갭이어를 선택한 청소년과 그 가족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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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2] 꽃치너들 방송출연?!

하루를 돌아보니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일을 했지 싶을 정도로 열심히 제주도를 느낀 하루였어요! 그 중간에 예상치 못했던 즐거운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역시 여행의 묘미는 예상치 못한 데서 발견되는 것 아닐까요?! 제주도의 매력에 빠져 오랜시간 제주도의 산들을 사진으로 남긴 김영갑 선생님의 갤러리를 방문했습니다. 아담한 폐교가 고요한 사색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갤러리 안에서는 공간과 사진이 주는 여운에 깊이 잠겼던 꽃치너들, 정원에서는 9월의 햇살을 받으며 나무들 사이를 거닐며 제주여행 2일차를 시작해봅니다. 섭지코지로 이동해 좀 더 제주의 자연에 빠져봅니다. 어디를 찍어도 화보가 되는 제주도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어 다리가 아픈 줄도 모르고 걷습니다. 서두를 것 없이 천천히 걸으니 반짝이는 물결을 만드는..

꽃친 생활 2018.01.25

[제주여행 #1] 제주도야 우리가 간다

꽃친의 9월은 제주도로 아름답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름다운 자연과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제주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 김포공항에 깜짝 방문해주신 채건쌤을 선물처럼 간직하고서 말이죠. 통영여행 때 이미 한 번 우리가 기획하는 여행을 경험해본 꽃치너들. 이번 제주여행 기획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들 조사하고 지도에 표시해보며 동선을 꼼꼼하게 체크! 한창 효리네 민박을 방송할 때인지라 제주도하면 효리네가 생각났지만 효리네집은 관광지가 아니라 엄연히 사생활의 공간! 찾아가보고 싶은 마음은 꾹꾹 눌러 담습니다. 효리네가 아니여도 제주도는 충분히 아름답고 즐거울테니까요. 과연 우리가 기획한 여행이 얼마나 즐거울지 기대가 됩니다. 공항에서 내려 서귀..

꽃친 생활 2018.01.25

우리 미술관 가는 사람들이에요

오전에 서대문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어느 오후. 기왕 서울 중심으로 나온 김에 날씨도 좋은데 좀 더 바깥을 돌아다니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들의 발길이 향한 곳은? 바로 서울시립미술관이었어요. 마침 이 날은 시립미술관 모든 전시가 무료여서 주머니가 가벼운 우리들이 더 부담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 사실 우리가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둘러본다면 평일 낮에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이 참 많아요. 미술관과 전시회라는 곳이 왠지 멀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가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 뭘 꼭 배우려고 한다기 보다는 그냥 느릿느릿 걸으며 나에게 다가온 어느 한 점의 작품에 마음을 뺏겨보는 것. 그것이 미술관을 찾는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전시회 관람을 마치고 나온 서윤이의 명언 한 마디를..

꽃친 생활 2018.01.25

서로서로 베이킹

꽃치너들이 제안한 함께 하고 싶은 일 중에 '서로서로 베이킹'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쓴 문자 그대로) 베이킹이면 베이킹이지 서로서로 베이킹은 뭐지? 싶었지만 그냥 느낌적인 느낌으로 뭔지 알 것 같았습니다 :-) 그래서 또 바로 추진! 우리 모임 장소에서 멀지 않은 수진쌤 댁에 모여서 서로서로 베이킹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메뉴는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스콘입니다~ 초코 스콘, 얼그레이 스콘 두 가지를 만들기로 했어요. 꽃친 요리시간의 특징은 다같이 힘을 합쳐서 하는 바람에 누구 한 사람도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과정을 알 수 없다는 점.(음? 치명적인가?) 어쩌면 이게 '서로서로'의 비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레시피가 궁금하면 검색하면 됩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함께하는 시간의 즐거움! 할 수 있다는 ..

꽃친 생활 2018.01.25

이런 봉사활동 해봤니?

꽃친은 한 달에 한 번씩 함께 봉사활동을 합니다. 단순히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억지로 하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정말 내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눈을 돌릴 수 있고 우리의 시간과 정성을 들여 우정을 쌓는 봉사활동이죠. 1기 때와 달리 꽃친 2기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도전해보았습니다. 그 중 정말 독특했던 봉사활동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1. 봉제 인형 만들기인형을 만드는게 어떻게 봉사가 되냐고요? 됩니다. 바로 이렇게요. 교도소 수감자 자녀들을 우리가 쉽게 생각하지 못하지만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친구들입니다. 이 친구들이 마음에 그늘 없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여러가지로 돕는 '세움'이라는 단체가 있어요. (http://www.iseum.or.kr/) 이 단체에서 수감자 자녀들에게 선물할 ..

꽃친 생활 2018.01.25

꽃친이 플스방에 가게 된 사연

두둥. 홍대 인근 플스방에 꽃친이 떴습니다. 게임 속에서 우리는 축구 선수로, 격투기 선수로, 레이서로, 댄서로 변신했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신나는 시간! 그런데 꽃친이 어쩌다 플스방에 오게 되었을까요?! 이 사건은 몇 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꽃친의 가치와 방향을 함께 습득한 꽃치너들! 다음 단계는 이 방향성을 바탕에 두고 우리가 꽃친 모임을 함께 기획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정민규 코치님의 퍼실리테이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를 마구마구 끄집어내 보고 그 것을 비슷한 것들끼리 묶어보고 이야기 나누고 무엇을 실행할지 합의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 어려운 것을 우리가 해낸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게임을 할 때야 말로 그 사람의 가장 진실된 모습이 드러난다'라는 명언을 남긴 윤수. 우리 모두는 윤..

꽃친 생활 2018.01.25

하반기 꽃친의 문이 열렸습니다~

감동적인 상반기 발표회를 마치고 한 달 간 임시휴업에 들어간 꽃친공동체.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뜨거운 여름을 각자 잘 보내고 한 달 만에 다시 모였습니다. 다시 모여서 우리가 제일 처음으로 한 일은 지난 6개월의 방학생활을 돌아보고 다시금 6개월을 잘 보내기 위해 꽃친의 방향과 가치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보는 것이었어요. 꽃친이 추구하는 것이 '쉼'인데, 그 안에 어떤 가치와 방향을 좀 더 담아내는 것이 우리가 공동체로서 함께 하는데 더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쌤들이 머리를 모아 방향과 가치를 정해보았답니다~ 오늘은 친구들에게 첫 선을 보이고 가장 중요한 방학생활의 당사자들의 피드백을 들어보는 시간이라고나 할까요? 조금 어려운 작업일 수 있지만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

꽃친 생활 2018.01.25

꽃친 탄생,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학부모란 어떤 사람인가? 나는 학부모로서 어떻게 살아왔나? 꽃다운친구들이 이 시대에 왜 필요한가? 이 시대에 학부모는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수많은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고 남편과 함께 밤마다 토론하고서 나온 결과물이 아래 영상에 담겨있습니다. 학부모 주체성이라는 주제로 경기도교육연구원으로부터 발제를 의뢰받고 몇 날 몇 일 씨름한 덕분에 꽃친 운동의 의미를 조금 더 선명하게 드러낼 표현을 찾아낸 것 같습니다. 조만간 글로 잘 다듬어 올려보렵니다. 우선 영상으로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꽃친 칼럼 2017.11.01

꽃다운친구들 3기 모집 - 지원서 양식 & 공동설명회 안내

안녕하세요? 꽃다운친구들입니다 :) 드디어 꽃다운친구들 3기(2018년 활동) 가족 모집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3기 참가지원서 양식을 올려드립니다.지원서는 아래아한글파일(hwp)과 MS워드(doc)파일 중 작성하기 편한 파일로 한 종류만 다운로드 받으셔서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위의 압축파일을 다운받으시면 그 안에 두 종류의 지원서가 들어있습니다. 하나는 청소년용이고 다른 하나는 보호자용입니다. 청소년용은 지원하는 청소년이 보호자용은 보호자 두 분이 작성하시면 됩니다. 지원서에 작성하는 내용을 청소년과 보호자가 서로 비밀로 할 필요는 없지만, 최대한 각자 자율적으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다 작성하신 후에는 파일 제목에 '000'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은 지원하는 청소년 이름으로 바꾸어서 두 개의 ..

꽃친 소식 2017.10.15

꽃친 6개월, 어떻게 지냈나요?

7월 22일, 찌는 듯한 더위를 뚫고 꽃치너들이 성수동 Heyground로 부지런히 모였습니다. 오늘은 무슨 날일까요? 바로 꽃친의 상반기 활동을 정리하며 가족들을 초대해 발표하는 날입니다. 오늘 가족모임을 끝으로 꽃친의 상반기 공식 활동은 마무리 되고 1달의 휴가를 갖습니다. 방학과 휴가를 맞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여행도 가고, 각종 여름 수련회 등에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에요~ 그리고 가끔 이렇게 안 모여줘야 곁에 있을 땐 몰랐던 소중함을 더 깨닫게 되지 않을까 싶은 속셈도 있습니다(?). 발표회에서는 무엇을 하나요?1. 사진전을 합니다. 2. 개인별 주제발표를 합니다. (덕밍아웃, 14일프로젝트, 나의 꽃친생활)3. 비밀순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발표회를 준비하느라 한동안 꽃치너..

꽃친 생활 2017.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