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청소년 갭이어 [꽃다운친구들]

꽃다운친구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 1년의 갭이어를 선택한 청소년과 그 가족의 모임입니다.

꽃친, 파쿠르라는 새로운 길을 만나다 🏃🏻 자세히보기

꽃친 소식

꽃친 6기 모여랏! 오티로 시작하는 꽃친갭이어💚

happyyeji 2021. 2. 28. 13:02

얏호! 3월이 돌아왔습니다! 🌱

 

그리고 꽃친은 감사하게도 6번째 방학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코로나 덕분에 당연한 것이 당연한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된 지금, 이렇게 꽃친 6기를 만나 건강하고 즐겁게 한 해를 또 시작할 수 있다는 게 새삼 더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아마 6기 친구들도 그런 마음으로 오티에 모이지 않았을까요?! 

 

오티캠프를 한 줄로 요약해드리자면 '우주 최강 어색함으로 모였지만 만난 지 이틀 만에 다정히 어깨에 손 올리는 꽃친 6기가 되었다'입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을 그 신비한 마법의 현장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오티캠프 DAY1

 

오티 첫날 오전 10시. 기대감과 긴장감이 감도는 꽃친 놀이터에 꽃치너들이 하나 둘씩 등장합니다. 1시간이나 일찍 온 망고부터 큰 박수 받으며 마지막으로 등장한 너굴까지 모두모두 반가워!

 

첫날 오전에는 써클타임 시간을 가졌어요. 써클타임은 꽃친에서 게임을 하거나 대화를 나눌 때 자주 활용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동그랗게 둘러 앉아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지요. 원으로 둘러 앉는 것의 의미는 우리 모두가 중심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 모든 이야기는 동등하게 중요하다는 것과 끊어진 곳 없이 둥그렇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에요. 평등한 관계, 모두가 존중받는 공동체, 나의 의견과 감정이 안전하게 경청되는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꽃친과 써클타임은 아주 잘 어울리지 않나요? 

 

 

써클로 둘러 앉아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는 즐거운 게임을 했습니다. 몸을 움직이는 게임을 하면서 서로 부딪히기도 하고 팀게임을 하면서 머리를 맞대다 보니 점점 우리 마음의 거리가 좁혀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게임은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짧은 시간 안에 영화 제목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한 명이 그 제목을 맞추는 게임이었는데요, 천재적인 그림 실력과 맞추기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밥 먹고 와서는 함께 노래하는 시간을 잠시 가졌어요. 오늘의 싱어롱 선곡은 '너의 의미'와 '쉼이 필요해'입니다. 노래는 자고로 함께 할 때 그 의미가 더 살아나는 법! 앞으로 1년 동안 다양한 노래를 함께 불러볼 수 있길 바래요~

 

 

 

오후에는 꽃친에 대해서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커몬이 준비한 '꽃친의 의미와 전세계의 청소년 갭이어' 발표를 듣고 나서 조별로 갭이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마인드맵을 그려 보았습니다. 6기 꽃치너들이 생각하는 갭이어는 어떤 것일까요? 

 

갭이어-친구-우정으로 이어지는 키워드 다음에 꽃치너들 이름을 하나하나 적은 마인드맵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그 다음 시간은 바로 5기 선배 야옹이가 진행하는 공통점 진진가 퀴즈! 조별로 나누어 조원들의 TMI를 파헤쳐 보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그 TMI들로 진짜와 가짜가 섞인 문장을 만들면 다른 조에서 가짜를 골라내는 퀴즈이지요~! 

떡볶이 재료가 걸린 퀴즈라서 긴장감이 넘쳤지만 사실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서로의 TMI를 알아가는 시간이라 의미가 있었답니다. 작년에 레크레이션 진행이라는 숨겨진 재능을 발견한 야옹이는 오늘도 너무나 훌륭한 진행력을 보여서 6기 꽃치너들이 자기도 모르게 야옹 선생님이라고 불렀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내맘대로?) 떡볶이 만들어먹기 시간입니다~! 

진진가 퀴즈를 통해 획득한 재료를 넣어 취향대로 만드는 떡볶이입니다. 과연 어느 조 떡볶이가 제일 맛있을까요? 고추장을 볶느냐 마느냐, 설탕을 얼마나 넣느냐 등등 레시피도 입맛대로 골라골라! 

 

함께 만들어서 더 맛있는 떡볶이를 흡입하고 설거지까지 야무지게 마치고 나니 이제 집에 갈 시간입니다! 아참! 가기 전에 한 가지 할 일이 더 남았어요. 바로 마니또에게 선물 주기인데요, 오늘의 선물은 아주 특별합니다. 바로 칭찬 선물이거든요. 오늘 하루 동안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각자의 마니또에게 칭찬과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너는 품행이 바르고 대화에 반응을 잘해준다.", "덤덤하면서도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 보기 좋아.", "너는 다가갔을 때 뭔가 아는 사람처럼 편해서 되게 좋았어. 칭찬 잘 못 써줘서 미안하다.", "남의 일을 도와주고 양보를 합니다."


오티캠프 DAY2

오티 캠프 둘째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많은 일을 함께 해서 그런지 오늘은 한결 덜 어색하네요~!! ㅎㅎ 

이틑 날의 시작도 써클타임 게임으로 시작합니다. 공통점 빙고, 틀린 장면 찾기, 등 뒤에 붙은 이름 맞추기 등을 하며 오늘 오전도 하하호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밥을 먹고 긴 산책까지 마치고 돌아와 오후에 한 일은?! 바로 방학생활계획표 만들기입니다. 방학 동안 해보고 싶은 일들을 카테고리 별로 생각해보고 나만의 계획표를 만들었어요~ 생활계획표라고 하면 하루 24시간을 파이 쪼개듯이 쪼개어서 빽빽하게 할 일을 채운 계획표를 생각하시겠지만! 꽃친의 계획표는 다릅니다. 꽃친은 '쉼'이 있는 갭이어니까요~! 

 

처음으로 조금은 집중해서 해야 하는 활동이었는데 6기 친구들이 생각보다 아주 잘 따라와줘서 하나도 어려움이 없었다는 하이의 후기가 있었습니다 ㅎㅎ 6기 멋져용~

 

 

그리고 다음으로는! 3기와 4기 선배 중 한 명씩이 대표로 방문해주어서 선배와의 대화 미니 버전을 진행했습니다. 6기의 절반이 민초단이라는 소문을 듣고 두 손 가득 배스킨라빈스를 들고 오는 센스! 몇 년 전에는 이 자리에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방학의 시작을 맞이했던 꽃치너들이 어느 덧 선배가 되어 방학생활 꿀팁을 전해주었답니다. 6기 친구들은 또 몇 년 뒤에 7기, 8기들을 만나는 상상을 했겠지요? 

 

어느덧 오티캠프의 마지막 순서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니또 공개와 선물 증정 시간!! 오픈카톡방을 통해서 열흘 동안 열심히 마니또의 취향을 공부하고 맞춤형 선물을 골라왔답니다~ 파베 초콜렛을 먹고 싶다고 한 마니또를 위해 직접 초콜렛을 만들어온 친구도 있어서 모두들 정성에 감탄했다지요?! 

 

이렇게 이틀 간의 오티캠프가 끝났습니다. 늘 2박 3일로 함께 자면서 진행했던 오티캠프였지만 코로나 때문에 숙박을 하지 않고 꽃친 모임 장소에서 꽉찬 이틀로 진행을 했어요. 특유의 친화력과 서로를 향한 배려심으로 이틀 만에 거의 한달은 넘게 본 것처럼 친해진 꽃친 6기의 오티캠프를 매우 칭찬합니다~! 

 

마치는 시간에 키워드 소감을 나누는데 모두들 하나 같이 입을 모아서 '이상할 정도로 친해졌다, 편안함,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라는 소감을 남겨주어 왠지 올 1년 동안 행복하고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감이 뿜뿜했습니다! 

 

다음 주 부터는 정기모임이 시작됩니다. 이틀 동안 오티 하느라 긴장하고 잠도 많이 못 잔 꽃치너들~ 주말 동안 푹 자고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