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친에는 재밌는 이름의 행사가 많습니다. 쉼표식도 그중 하나지요.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꽃친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우리끼리도 한 번 돌아보며 정리하고 가족들을 초대해 이야기도 들려드리는 행사입니다. 매년 꽃치너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내서 기획하다 보니 해마다 행사의 내용이 조금씩 달라지는 게 특징이지요. 사실 올 해는 코로나 때문에 실제로 꽃친 모임을 가진 횟수가 많지 않아서 쉼표식도, 여름의 휴식기도 갖지 않는 것도 고려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모임까지 생각하면 꽤 긴 시간 동안 일주일에 이틀씩은 어떤 식으로든 꽃친 활동에 참여해왔더라고요. 꽃치너들도 쌤들도 잠시 멈추어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할 거라 생각되어서 쉼표식과 휴식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답니다! (멈추는 와중에도 또 멈추는 게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