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청소년 갭이어 [꽃다운친구들]

꽃다운친구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 1년의 갭이어를 선택한 청소년과 그 가족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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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2

[특별기획 칼럼#2] 언스쿨링과 멍 때리는 시간의 기적

[꽃친동네 캠페인 특별기획 칼럼 #2] ❝ 언스쿨링과 멍 때리는 시간의 기적 ❞ 학교 밖 배움, 언스쿨링 우리는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기 위해서는 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교육의 목적은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확장하는 것인데 현재의 교육 시스템은 청소년들의 마음과 정신을 짓누르기 때문입니다.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어져 왔습니다. 학업을 잠시 멈추고 학교로부터 벗어남으로 전혀 새로운 교육을 추구하는 ‘언스쿨링’이라는 개념이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존 홀트(John Holt)는 그의 저서 ‘학교를 넘어서’에서 ‘모든 사람이 학교에서든 아니면 전혀 다른 방식으로든, 배우고 싶은 것을 광범위하고 자유롭게 선..

꽃친 칼럼 2021.01.25

[꽃친칼럼] 학교의 어원이 여가라고요?

여러분의 기억 속에 학교는 어떤 곳인가요? 누군가는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 누군가는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던 기억, 누군가는 억지로 다녀야만 했던 기억 등 다양한 기억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학교를 '쉬는 곳'으로 기억하는 사람은 아마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지만 고대 그리스에서 학교는 조금 다른 곳이었나 봅니다. 학교(School)의 고대 그리스어 어원인 skhole는 여가(leisure), 쉼(rest), 편안함(ease) 심지어 게으름(idleness)의 뜻을 포함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학교에 가서 여가를 갖는다? 편안히 쉰다? 게으름을 부린다? 현대의 학교를 상상했을 땐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고대 그리스인들이 일로부터 놓여난 시간에 유유자적 고요한 학교의 뜰을 거닐며 사색에도 잠기고, 당장..

꽃친 칼럼 2020.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