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갭이어 꽃다운친구들은 매년 12월 말,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인 ‘안녕식’을 엽니다. ‘안녕식’의 안녕은 한 해 동안 함께 지낸 친구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안녕, 다가올 미래에게 만남의 인사를 건네는 안녕,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평안을 비는 안녕이지요. 꽃친의 안녕식은 말하자면 학교의 졸업식과 비슷합니다. 여러분은 졸업식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저는 꽃다발을 받고,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이별의 선물을 건네는 일 등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졸업식 행사 자체는 크게 기억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내가 학교를 다니면서 경험한 것들, 이룬 것들, 내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지 않아서일까요? 꽃친의 안녕식은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이야기가 전달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의 1년, 아이들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