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수업]

새롭고 다양한 경험으로 채워가는 꽃친의 방학시간! 

우리의 계획 중 하나인 목공을 경험하기 위해 우리는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인 하자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우리가 신청한 수업은 이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비커밍프로젝트> 중 1일 목공워크숍 : 나무살림, 몸살림이라는 프로그램 입니다.

<하자센터 - 2018 비커밍프로젝트> 

목공워크숍: 나무살림, 몸살림 

도시에서 버려지는 나무들에게 어떤 가치가 있을까요? 스쳐 지나가는 도시 공간에서 나무를 찾는 일부터 찾은 나무를 직접 다듬고, 자르는 과정 직접 경험합니다. 나를 위한 쓸모 있는 사물로 바꿔보는 과정을 해보며 나무와 내 몸의 쓸모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입니다.

공방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는 나무냄새와 함께 각종 연장이 즐비한 작업실의 공간에 있으니 사부작사부작 몸을 움직여 일을 벌여보고싶은 욕구가 샘솟았습니다. 만들고 싶은 것은 무궁무진하지만 주어진 시간 내에 초보자가 만들 수 있는 것을 경험해보기로 하고, 톱질 배우기부터 시작한 꽃치너들.

꽃친의 질문: 왜 버려진 나무를 사용하나요?

친구와 함께 작업할 때 완벽해지는 톱질하기

버려졌던 나무들에게 어떤 가치가 있을까요? 적어도 이날 꽃친은 '작업의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발견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버려졌던 나무들을 자르고 다듬어서 나를 위한 사물로  만드는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둘씩 짝지어 함께 톱질하는 것을 배우고, 열심히 사포질해서 예쁜 네모를 만들었습니다. 더 부드러운 나무결을 만들기 위해 우리의 팔근육을 사용하면서 무아지경 사포질에 빠졌더랬죠~ 그리고 작업의 즐거움에서만 그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예쁜 네모는 '12장기'라는 게임판에서 게임말로 사용하였습니다.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12장기 게임을 직접 만든 나무 말로 즐길 수 있다니, 버려진 나무의 가치있는 변신을 제대로 경험했습니다. ^^

직접 만든 나무말로 즐기는 12장기 게임

[사진수업]

4월에 시작한 사진 수업이 5월까지 이어졌습니다. 5월 4일 따스한 봄 햇살이 비추던 날, 우리는 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연세대학교로 출사를 나갔습니다. 주제는 빛과 그림자로 찍는 사진.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고 했던가요? 사진 선생님의 설명을 잘 듣고, 내가 본 빛과 그림자의 모습을 카메라 사진에 담아오는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시간에는 각자 찍은 사진을 감상하면서 다른 친구들의 시선을 엿보았어요. 같은 장소에서 찍어도 '나'라는 사람을 통해서 사진이 나오기에 같은 사진이 찍히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나만의 생각으로 내가 본 것을 담는 것! 나다움이 나타나는 사진을 찍어보자

사진 선생님의 말처럼, 이번 사진수업이 즐거웠던 이유는 잘 찍고 못 찍고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으로 내가 본 것을 담은 사진을  발표하는 수업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번 사진 수업 이후 꽃치너들의 앨범에는 자신만의 특별한 시선이 담긴 나의 가족, 나의 보물 등의 자신 주변의 소중한 것을 담은 사진들로 채워졌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점선면, 수직과 수평, 빛과 그림자, 프레임, 구도를 맞춰서 사진을 찍어보고, 어플을 이용해서 사진을 보정하는 간단한 포토샵 기술까지 배워보면서 유익한 사진수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모두 사진작가로 거듭난 느낌적인 느낌?! 


[덕밍아웃]

'덕밍아웃'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덕밍아웃'은 마니아를 뜻하는 일본말 '오타쿠'에서 나온 '덕후'라는 말과 '커밍아웃'의 합성어로 자신의 덕후 성향을 주위에 공개하고 자랑하는 시간입니다.  본격적으로 꽃친들이 자신이 꽂힌 그 무엇을 소개하는 시간이죠! 이번 덕밍아웃은 자신의 덕질의 대상 소개와 자랑, 덕질 역사, 좋아하는 이유, 자신의 덕질을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덕밍아웃을 꽃치너들에게 처음 소개하던 날 몇몇 친구들은 말했습니다.

저는 덕질 하는 것이 없어요.

저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덕질이 부족해요.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10대엔 '나만의 취향'을 찾고 가꾸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덕질'을 하려면 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 투자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시간과 정성을 들여 무엇을 사랑해보는 경험이 아직 부족한 친구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10대는 그것을 찾아가고 가꿔가는 과정이니까요. 특히 1년의 방학기간 중인 꽃친은 덕질을 하기에 참 좋은 시간입니다. 자세히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들여다 보고, 이것저것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이죠. 이번 덕밍아웃 시간으로 자신이 어떤 대상을 좋아하는지 되물어 보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조금이나마 발견하는 계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설명하는 단어를 늘려가는 경험이 되길 바랐습니다. 

그렇다면 꽃친의 덕밍아웃 시간은 어땠을까요? 꽃치너들의 각기 다른 개성만큼이나 모두 다르고 특별한 덕질이 발표되었습니다. 아이돌 덕질, 실크플라워, 해리포터, 자전거 타기, 피아노 작곡 등등 덕질이 없다고 걱정하던 친구들도 자신의 취향을 고민하고 용기 내서 친구들에게 소개하였고, 서로의 다른 관심사를 집중해서 들으면서 또 새롭게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의 나와 다른 관심사와 취향을 듣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네요~!

다들 발표를 이렇게 잘했던가요?

내 관심사를 말하려니 발표력 최!고!상!승!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말할 때 반짝이는 저 눈빛 :)

덕질은 바쁜 우리의 일상 속 작은 쉼표입니다. 우리의 일상에 활력을 주는 모든 것들이 우리의 덕질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은 무료할 수 있는 꽃치너의 1년의 방학 동안 자신의 관심사를 더욱 적극적으로 찾고, 꾸준히 애정을 가져보기를. 꽃치너들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더 마음껏 격렬히 좋아할 수 있는 진정한 '덕후'들이 되길 바랍니다. 


[이모의 레시피]

이번 달 특별 점심시간은 엄마가 아닌 이모의 레시피! 꽃다운친구들 1기때부터 든든한 동행 부모님이신 가수 '악동뮤지션'의 부모님께서 일일 요리선생님으로 오셔서 김밥 만들기를 배워보았습니다. 

이 날 꽃치너가 만든 김밥은 비쥬얼, 맛, 김밥말이 퍼포먼스까지(ㅋㅋ) 대성공 !  

[한강 나들이]

꽃치너들이 만드는 하루! 이번 달 꽃친Day에는 한강 공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가까운 망원시장에서 먹고 싶은 음식도 사가서 함께 먹고, 베드민턴도 치고, 나무 그늘에 누워 여유로운 하루를 만끽했어요. 역시 피크닉은 5월이 제격이에요~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5월은 청(靑)소년 달 우리들 세상

지금까지 새로운 배움과 놀이로 그 이름에 걸맞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꽃다운 청(靑)소년들의 5월 활동이야기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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