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청소년 갭이어 [꽃다운친구들]

꽃다운친구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 1년의 갭이어를 선택한 청소년과 그 가족의 모임입니다.

❝꽃다운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자세히보기

올레길 2

3기 꽃치너의 2018 제주여행기 (1)

캡틴의 여행기 11월 12일 월요일 친구들은 학교에 갈 때 나는 내 몸집만 한 가방을 메고 공항으로 갔다. 아빠한테 중학교 졸업 후 일 년 쉬는 것을 제안받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번 일 년의 마지막 여행이다. 내가 탄 비행기의 목적지는 제주도, 오른쪽에 앉으신 할아버지와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마지막 비행을 시작했다. 작년, 중학교 3학년 수학여행이자 졸업 여행지였던 제주도, 장소는 똑같지만 나는 그때와 많이 달라졌으리라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항에 내려 밖으로 나오니 이국적인 분위기를 주는 제주의 야자수가 잎을 흔들며 맞아주었다. 여행의 시작은 4•3 평화기념관이었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아픈 역사 중 하나인 4•3 사건, 교과서를 벗어나 하는 공부는 훨씬 흥미롭다. 둘째 날에는 올레길을 걸었다 다리..

꽃치너 글 2019.01.30

[제주여행 #3] 걸어야만 알 수 있는 제주

드디어 그 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하고 나면 분명 좋을 것이란 걸 알지만 막상 내가 하려니 막막한 두려움이 몰려오는 그 것. 바로 올레길 걷기의 날입니다! 그래도 원래 계획했던 한라산 등반 + 올레길 걷기에서 이건 에바라는 판단하에 한라산 등반이 빠진게 어디냐 감사하며 이른 아침 부지런히 걸을 준비를 해봅니다. 하루 전에 얼린 물, 당 떨어질 것을 대비한 초코렛, 썬크림, 모자, 편한 운동화. 준비 완료! 오늘 꽃친이 걸을 코스는 올레 10코스입니다. 제주도의 서남쪽 해안가를 도는 코스이고 중간 즈음에는 우직히 서 있는 송악산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코스랍니다. 9월 초의 햇살은 따뜻하다못해 조금 덥기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초반에 언덕을 오르내리기도 해서 급속도로 지쳐가는 꽃치너들! 하지만 묵묵히 걷..

꽃친 생활 2018.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