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청소년 갭이어 [꽃다운친구들]

꽃다운친구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 1년의 갭이어를 선택한 청소년과 그 가족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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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 생활

방학 of 방학

꽃다운친구들 2016. 8. 30. 23:04

1월 첫 주, '방학식'으로 시작해 주 2회 만나온 꽃친에게 7, 8월은 '방학 of 방학'으로  주 1회만 모임을 가졌어요.

수련회 참석, 가족휴가 등으로 꽃친들이 어찌나 바쁜지 주 1회 만남도 쉽지 않았네요.

지난 목요일, 8월 마지막 모임 풍경입니다.



 



꽃친들은 자,봉,여,관 중 "봉(사활동)"영역으로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우리마포복지관 뇌병변장애인 주간보호소에서 몸이 불편한 언니오빠들과 만나고 있어요. 만날때마다 조금씩 다른 역할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주로 식사에 도움을 드리거나, 말벗이 되어 이야기 나누는 일을 주로 합니다. 이번에는 일대일 만남을 통해 그동안 서로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고 답하면서 데이트 시간을 가졌어요. 의사표현이 자유롭지 못해서 소통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갖은 방법을 동원해서 어떤 오빠에게는 누나가 두명있고, 어떤 언니는 요즘 핫한 드 라마 ***을 즐겨보고 있고 등등 이런 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잘 알 수 없는 깨알같은 정보를 얻게 되었지요. 점심식사도 거들어드렸구요. 밥 위에 반찬을 척척 올리는 꽃친들 손놀림이 꽤 안정적이네요.^^ 



밖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그리기를 통해 나를 표현하는 4번째 시간을 가졌어요.  그날의 주제는 러시아인형 마트로시카에 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려넣는것. 콩알만큼 작은 요 귀여운 인형에 꽃친들의 영아시절 감정을 표현했네요 .^^ 16, 17년 길지않은 인생이지만 영,유아,초등,중등... 시기별로 자신을 묘사하고 친구들 앞에서 설명하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폭염 속 꽃친들 방학 of 방학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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