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청소년 갭이어 [꽃다운친구들]

꽃다운친구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 1년의 갭이어를 선택한 청소년과 그 가족의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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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친 생활

[월간꽃친] 꽃다운친구들의 3월 활동 현장스케치

jjanghyuna 2018. 4. 4. 17:03

3기 꽃친의 첫 달이 지났습니다! 

3월은 아이들에게 시작의 달, 설렘과 적응의 달입니다.

1년 방학을 시작한 꽃다운친구들은 3월을 어떻게 보냈는지 알려드릴게요- 

꽃다운친구들의 공동활동에는 자기탐구, 봉사활동, 여행, 관계형성이라는 4가지 주요한 영역이 있습니다.


3월 자기탐구의 시간에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타이틀로 타인이 보는 나의 모습이 아닌 내가 나를 알아보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MBTI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특별히! 전문가 정신실선생님이 오셔서  MBTI 결과를 재미있게 풀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

자신의 유형을 알아가고 발견하는 흥미로운 시간이었고, 나와는 다른 유형의 친구들도 이해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꽃친에는 서로 다른 유형의 꽃들이 적절히 섞여 있었는데요, 우리는 각자가 특별한 꽃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를 알기 위해서는 다른 친구의 거울에 나를 비춰봐야 해요


신실선생님의 이야기처럼 서로 다른 우리가 어우러지면서  '나다움'을 찾아가길 기대해봅니다 :)


3월 6일에는 '라파엘의 집'으로 봉사 활동을 다녀왔습니다. 


파엘의 집은 증 장애가 있는 어린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입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청소와 아이들의 식사를 도왔습니다. 작은 일이지만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도움이 될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귀여웠어요. 밥을 먹여주는 것이 서툴러서 어려웠지만, 나의 손을 잡아주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처음이라 어색하고 어려웠지만, 아이들을 좋아해서 힘든 것은 없었어요.
라파엘의 집에 있는 아이들이 어떤 아이들인지 들었을 때 슬펐고,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평소 몸에 장애가 없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는 것을 돌아보았어요.
저는 자신 없던 설거지를 오랜만에 했는데, 뿌듯했어요. 오랜만에 봉사활동을 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첫 봉사 활동 이후 우리 친구들의 소감이 감동입니다 :D 
앞으로 계속 방문할 라파엘의 집에서 더욱 진심을 담은 봉사 활동의 현장을 다시 보여드릴게요~

봉사 활동이 끝난 후엔 경복궁 통인시장에서 엽전 도시락을 먹고 서울 구경을 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 꽃친이 떴다!!!



실내에만 있으면 몸이 근질근질한 청소년들 - 3월의 꽃샘추위도 잊고 공원에서 운동도 했습니다.

밖에 나와서 뛰노니 더욱 밝아진 얼굴의 필프~^^


꽃친이 만드는 하루: 꽃친Day 

매달 꽃치너들이 직접 하고 싶은 것을 해보는 시간으로 꽃친Day를 갖습니다. 3월 첫 꽃친의하루 계획은 클라이밍~

도전정신이 뛰어난 꽃치너들!! 꽃친샘과 꽃치너들 모두에게 클라이밍은 첫 경험이었지만 열심히 해냈습니다. 앞으로도 꽃친의 새롭고 특별한 도전은 이어질예정입니다.ㅎㅎ 

 

오전에 온몸의 근육을 썼으니 오후엔 몸을 풀러(?) 찜질방을 찾았습니다. 클라이밍으로 흘린 땀을 뽀득뽀득 깨끗이 씻고~  찜질방 오래 참기 대결도 하고~ 

 꽃치너들이 하고 싶은 것으로 채웠던 꽃친 Day를 보내면서 우리는 더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